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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태풍 ‘링링’ 북상 대비 철저…연안해역 ‘주의보’ 발령

기사등록 : 2019-09-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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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연안해역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초속 33~44m 바람이 부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비교적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고 갈수록 이동 속도를 높여 빠르게 내륙에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링링' 북상 대비 회의 모습 [사진=완도해경]…

또한 7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과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곤파스’와 경로가 비슷하나 강도는 더 강해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도해경은 상황대책회의를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 항포구 등 위험구역 23개소 중심 순찰활동 강화 △출항어선 사전 대피 △정박어선과 양식장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파출소 전광판과 홈페이지에 게시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관 서장은 “태풍 ‘링링’은 지난 2010년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 ‘곤파스’만큼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강한 바람과 폭우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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