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오전 시작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청문회는 이후 조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을 거쳐 의원별 질의 응답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
여 위원장은 청문회에 앞서 시간 단축을 위해 여야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첫 질의자로 나선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조 후보자 지명 이후 20일 간 12만7000건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소위 논두렁 시계 때(2만5000건)와 비교해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대단히 심각한 혼란을 초래해 조 후보자의 자격, 자질, 앞으로의 사법개혁 쟁점은 무엇인지 다 가려졌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또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속보, 조국 주차장에 주차했다', '의전원 앞 자취방 다녀간 딸', 이러한 자극적이면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보도들이 많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에 이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이후 금태섭 민주당 의원, 박지원 무소속 의원 등이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원 당 질의 시간은 7분으로 정해졌다.
<출처=국회 법사위>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