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속에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6포인트(0.57%) 오른 2016.11에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47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과 1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80%), 운수장비(0.73%), 전기전자(0.68%), 대형주(0.34%), 제조업(0.33%) 등은 상승했고 기계(-0.81%), 보험(-0.72%), 의료정밀(-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33%)와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72%)를 제외한 7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는 반등했으나 반등 탄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9%) 하락한 631.1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p(0.69%) 상승한 637.33에 개장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18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과 658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관찰됐다. 통신장비(4.69%), 종이목재(1.99%), 통신서비스(0.83%) 등은 상승했고 정보기기(-2.17%), 컴퓨터서비스(-1.89%), 방송서비스(-1.52%), 기타서비스(-1.08%), 오락/문화 (-1.0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5%), 케이엠더블유(6.00%), 휴젤(2.17%), 윈익IPS(1.86%)을 제외한 6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대내적인 요인, 제약·바이오 영향을 많이 받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를 보이며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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