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지인들에게 절대 군대를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정하며 반드시 입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국회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들 국방의무에 대해 묻겠다”며 “다섯번 입대를 연기했고 내년에 간다고 했느냐”고 물었다.
조 후보자가 “네”라고 답하자, 채 의원은 “그런데 아들이 지인들에게 절대 군대 안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고, 채 의원은 “내년에 군대 간다고 했다? 그러면 입영 신청을 지금 해라. 내년에 언제 갈 수 있을지 일자를 정해서 할 수 있다. 입영 신청서 공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아이와 논의하겠다”며 “석사논문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채 의원은 거듭 “(입영신청서를) 꼭 받아내야 하는 것이 장관후보자들이 병역에 대해서 서약서 제출하는데 실질적으로 관리가 안된다. 서약을 어기고 안간다”고 압박했다.
조 후보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고, 입영신청서를 공개해 병역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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