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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복덩이' 한화 호잉, 발목 골절… 사실상 시즌 아웃

기사등록 : 2019-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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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복덩이' 외야수 제라드 호잉이 발목 피로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용덕 한화 감독은 호잉에 대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발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호잉은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몸 사태가 좋지 않아 출전을 하지 않았고, 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이후 6일 NC와 경기에서 3회 대타로 투입됐지만, 두 타석 만에 다시 교체됐다.

한 감독은 "피로 골절이라면 원래부터 아팠다는 뜻인데, 호잉이 그동안 통증을 참고 뛴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물었을 때 항상 '괜찮다'고 했다.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

KBO리그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시점에 부상을 당하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호잉은 팀에 남아서 동료들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호잉은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8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 홈런 2개 차이로 2년 연속 20-20클럽 달성에 실패했지만 한화의 외야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한화는 호잉과 종아리 통증이 있는 백창수을 1군에서 제외, 장운호와 최진행을 콜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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