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태풍 ‘링링’ 피해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태풍 으로 인명 피해 5건, 정전 1건,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 150건, 어선 침몰 2척, 농작물 피해 368건에 108.2ha 등 모두 526건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태풍 북상에 따른 선제적 조치에도 피해가 속출하자 지난 8일 정낙춘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파악한 피해를 토대로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 연휴 이전까지 긴급한 사항은 즉시 복구토록했다.
8일 보령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낙춘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시민안전보험과 재난지원금을 활용해 신속하게 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설 및 농작물의 경우 피해조사를 마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해 계획에 따라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재난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재난으로부터 가장 중요한 것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이고, 그 다음이 재산 피해”라며 “인명 사고를 겪은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