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달(8월) 국내 채권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는 이어졌다.
8월 장외채권시장동향 [자료=금융투자협회] |
9일 금융투자협회 '2019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금융채, 통안증권, 국채 발행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순발행액은 금융채, 국채, 회사채 발행 증가로 6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감소와 휴가시즌 등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거래 감소로 전월 대비 40조4000억원 감소한 37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일 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은행과 기금·공제 등이 전월 대비 각각 4조2000억원,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안전자산 선호 등에 따라 국채 3조1000억원, 통안채 2조1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환사채(CB) 발행 금액은 시중 은행의 발행 증가로 총 2조4500억원을 발행했다. 지난달 보다 5800억원 증가한 수치다. 8월말 기준 CD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전월 대비 1bp(0.01%) 하락한 1.49% 기록했다.
또한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반기재무제표 보고 등 계절적 비수기로 총 24건 1조57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5조956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379.4%이다. 전년 동월 대비 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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