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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9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남해 편백 숲’ 선정

기사등록 : 2019-09-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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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와 울창한 편백나무의 조화…다양한 체험거리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 편백 숲은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1개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길 [사진=산림청]

이 숲에서는 빼어난 바다의 경관과 주변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울창한 편백나무와 함께 소나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운치가 있다.

숲은 1970년대 조림된 50여년생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54%를 차지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느낄 수 있어 휴식공간으로 최적이다.

남해 편백 숲 중심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어 국민들에게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편백 숲과 가까이에는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금산(704m)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의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휴양림 내 산림복합체험센터는 테라피치유실, 찜질체험실, 편백 족욕장 등의 산림치유시설과 숲속 VR체험, 클라이밍, 샌드아트, 정글짐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도 갖췄다.

한편,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998년도에 개장했으며, 숲속의 집, 잔디마당, 탐방로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30만 여명의 이용객이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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