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오성면 숙성리 배 낙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시 농작물 피해는 잠정적으로 벼 도복 623ha, 낙과 92ha로 파악되고 있으며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아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사진 중앙)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오성면 숙성리 배 낙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평택시청] |
정 시장은 “피해 내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조사를 철저히 해 달라”며 “피해 농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재해 보험금과 국·도비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고 피해 농민들이 빠짐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복구지원 안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낙과된 배를 활용할 수 있는 배말랭이, 배칩, 배즙, 배쨈 등 가공품을 개발해 각급학교와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시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난 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 확인과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복구 계획 수립,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파악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은 재난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인 이달 17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피해 접수를 해야 피해보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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