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28)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옐리치는 1회 첫 타석에서 본인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곧바로 교체된 옐리치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무릎 슬개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밀워키 구단은 "옐리치가 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옐리치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44홈런 30도루 97타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평가받았던 외야수다. 특히 빅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 30도루에 단 6홈런을 남겨두고 있어 아쉬움이 컸다.
밀워키는 마이애미를 4대3으로 꺾었다.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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