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술 축제형 미술작가장터인 '유니온 아트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성수동 에스팩토리 B동에서 열린다.
[사진=유니온아트페어] |
올해로 4회를 맞는 유니온아트페어는 회화, 조각, 설치, 도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0여명 작가의 1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아울러 경기지역 작가 44명으로 구성된 '아트경기X아트페어'도 기획돼 같은 기간 에스팩토리 A동에서 펼쳐져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All about Love'로, 3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공-원, 육일봉, Project8x, STAIRES 등의 신생공간도 참여해 기존 아트페어에서 접하지 못한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3층에는 이완작가의 디렉팅으로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A동 1, 2층에서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주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44인의 경기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경기가 펼쳐지고 A동 2층에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하는 특별전을 통해 참여작가들의 작품이 입혀진 우표와 엽서 등이 전시돼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유니온 키즈가 진행된다. 어린이 아트페어 유니온 키드에서는 어린이들의 작품 200여점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키즈 도슨트,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 다가가기를 시도한다.
유니온아트페어를 4년 째 기획해온 최두수 감독은 "작가와 관객 모두의 개방적 확장성을 표방하는 유니온아트페어 2019 'All about Love'는 작가들에게는 미술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미술작품 소장 기회의 문턱을 낮추는 대안적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특정의 소수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아트페어로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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