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소영(22·롯데)은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서 개막하는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
이소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오랜 시간 기다렸다. 추석 명절을 끼다 보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요즘 새로운 스윙을 시도하는 중이다. 아직 미완성이라 불안한 점도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게 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가 길어서 작년에는 비거리를 최대한 내고, 세컨드 샷을 핀에 붙이도록 노력했다. 올해도 나의 강점들에 알맞게 코스공략을 세우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먼저 1차 목표로 톱10, 2차 목표로 시즌 첫 승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을 쌓은 이소영은 올 시즌 우승 기록은 없지만, 출전한 21개 대회에서 7차례 입상한 바 있다.
현재 약 4억400만원으로 상금순위 7위에 올라 있는 이소영이 이 대회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할 경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상반기에만 시즌 4승을 달성한 최혜진(20·롯데)은 "여러번 경험한 사우스스프링스 코스에서의 성적은 '모 아니면 도'다. 이 대회를 통해서 즐거운 기억만 떠오르는 코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코스는 특히 블라인드 홀을 조심해야 한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감은 좋은 편이지만, 꾸준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대회부터는 꾸준함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조정민(25·문영그룹)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순위 2위와 대상포인트 3위에 자리한 조정민은 지난 9월8일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서 정상에 오른 임은빈(22·올포유)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메인 스폰서의 대회이기에 긴장감과 부담이 있다. 시즌 목표인 3승을 채우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 여러 번 돌아본 코스이고, 우승하며 행복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 있는 스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에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번째 KLPGA 대회다.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4번홀(파4·406야드)에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조심해야한다.
홀별로 다양한 부상도 걸려 있다. 16번 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할 경우, 10억원 상당의 모터뱅크요트가 주어진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5번홀에서 30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8번홀에는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다이아몬드 1.2캐럿, 14번홀에는 기아자동차 K9, 17번홀에는 3000만원 상당의 모터뱅크 제트스키가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 역시 화려하다. 상금 1억6000만원 외에도 약 2000만원 상당의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다이아몬드목걸이 세트와 57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가 주어진다.
최혜진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
조정민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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