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민주당 창당 64주년을 맞아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로서는 아주 시급한 과제다. 모든 당원들이 일치단결해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당 기념식에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을 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정책이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6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18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우리당은 4.19 때도 잠깐 있었으니 4번째 집권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오랜 역사 속에서 민주화를 관철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복지국가를 만들어 낸 일들을 해온 유일한 정당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을 뺏기고 나니 우리가 만들었던 정책과 노선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보고 ‘정권을 뺏겨서는 절대 안되겠구나’ 하는 각오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당을 이끌면서 그런 역사적 과제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갖고 당무에 임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당을 합리화시키고 현대화시켜서 그 힘으로 모든 당원들이 소통하는 현대화된 정당을 잘 운영하는 것이 저와 최고위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을 현대화하고, 민주화하고, 소통을 잘하는 당을 만들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당으로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