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일요휴무제’ 공론화를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찬반 의견 분포를 포함해 쟁점 해소를 위한 방향, 대안 모색,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둔 학원 일요휴무제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원 일요휴무제 시민참여단은 △학생 40%(초등학생 10명 포함) △학부모 30% △교사 15% △일반 시민 15% 등 총 20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은 1‧2차 숙의와 토론회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한다. 1차 토론회는 김진우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 대표, 박종덕 학원연합회 총회장 등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들의 발표와 의견 개진, 질의 응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2차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해 토론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론화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대표성을 고려해 사전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사전 여론조사는 학생‧학부모‧교사‧일반 시민 2만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항목은 일요학원 이용 여부, 찬‧반 분포 및 이유, 쟁점관련 찬·반측 주장 공감여부, 도입 시 추진방안, 현행유지시 대안 등이다.
최종적인 결과는 11월 말 발표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형학원·중소학원·교습소, 학원 운영자·강사의 입장이 모두 다 다른 상황”이라면서도 “여론조사로 보면 (학원 일요휴무제 찬성)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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