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9시에 한강 뚝섬유원지 음악분수대와 수변무대 주변에서 ‘인서울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서울마켓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50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장터로 사회적가치가 담긴 다양한 상품과 건강한 먹거리 판매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
그간 서울 내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5배, 매출과 고용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했지만 판로 개척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일반 시민 대상 판매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켓을 열고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쉽고 친근하게 홍보해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서울마켓은 △판매존 △체험존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판매존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만의 독특한 생활용품과 패션소품, 의류, 잡화 등 질좋은 상품을 판매한다. 생산 및 유통과정이 공정하고 상생하는 구조로 상품 구매가 곧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체험존에는 개성있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을 통해 이웃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보존에서는 사회적 가치가 높은 상품을 전시‧홍보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관련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마술, 마임, 국악, 버스킹, 악기연주 등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일장,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인서울마켓은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적경제장터”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쉽고 친근하게 사회적경제를 알릴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