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제주항공이 기내 하늘길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로 대전 솔밭초등학교 천예준 어린이를 선정했다.

제주항공은 20일 '제3회 제주항공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 작품으로 천예준 어린이가 그린 '바다처럼 푸른 하늘 여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3회 제주항공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 수상작 천예준 어린이의 '바다처럼 푸른 하늘 여행' [사진=제주항공]

대상을 수상한 천예준 어린이는 상장과 부산~싱가포르 4인 왕복 항공권을 받게됐다. 천예준 어린이의 작품은 제주항공 어린이용 기내식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또 천예준 어린이가 재학 중인 학교로 승무원이 찾아가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상을 수상한 제가은, 박소윤 어린이는 인천~사이판 혹은 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항공권을 받게됐다. 김서현 어린이와 문서현 어린이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인천이나 대구, 무안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노선 2인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게된다. 동상을 받은 이지윤, 김수연, 홍승효, 김예리, 박주원 등 5명에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항공권이 주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기내 그림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함께 여행하고 싶은 것'이었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비행시간이 3시간을 넘는 국제선에 탑승한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해 38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미술 전공의 객실승무원들이 예심과 본심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 입상 100명 등 총 120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인천국제공항의 JJ라운지에 전시된다. 장려상과 입선 등 수상자 명단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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