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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10월 국감 뒤 은행장 만날 것"

기사등록 : 2019-09-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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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금융협회장·증권사 사장 등 순차적으로 만나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월 초 국정감사 이후 주요 시중은행장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9.20 mironj19@newspim.com


은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부터 방문해서 은행장님들이 서운할 수 있는데 시간이 한정돼 있다"며 "은행장, 증권사 사장의 경우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만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은 행장은 10월 초에서 중순사이 주요 시중은행장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은 위원장은 또 "금융위원장이 소비자보호만 챙기고 은행은 찬밥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은행장, 금융협회장, 자본시장 사장님들까지 만나뵙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도 일부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서민금융상품을 공급자 위주로 출시하다 보니까 기존 상품과 역전현상도 발생해 정리하면 좋겠다"며 "장기적으로 슬림화, 단일화하면서 차별 없도록 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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