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그룹이 'KB스타터스(육성 스타트업)'를 총 74개사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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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지난달부터 전문기관 등으로부터 133개 스타트업을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11곳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스타터스는 총 63개사에서 74개사로 늘어났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에는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하고, 회계·법률·특허 등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단계별 투자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지난 7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맺은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 투자연계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최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KB스타터스 9곳이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현지 전문 심사역과 1차 IR미팅을 진행했다. 이중 후속 미팅이 확정되는 기업은 10월 중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제휴사와 직접 만나게 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KB스타터스와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누적 제휴건수는 103건, KB금융그룹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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