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23일 “현재까지 병력 460명, 장비 66대 등이 투입돼 총 104건에 대한 대민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대민지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
국방부는 23일에도 도로방역 등 32건에 대해 병력 116명, 제독차 23대 등을 추가 투입해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얼마 전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 복구 대민지원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현재까지 397건에 대해 병력 1만 9000여명, 장비 595대가 투입됐고, 23일에는 비닐하우스 철거 등 7건에 대해 병력 639명, 장비 4대가 추가 투입된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의 확산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의심 신고를 한 곳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 1곳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강 이남으로 넘어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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