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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헬릭스미스, ‘하한가’ 직행...엔젠시스 임상 3상 결과 불발

기사등록 : 2019-09-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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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연기하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헬릭스미스가 전 거래일 대비 29.99%(5만1400원) 내린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고=헬릭스미스]

전일 헬릭스미스는 장 마감 이후 저녁 6시 9분 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 자체 분석 결과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DPN 임상 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현재의 데이터만으로는 혼용 피험자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 별도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11월에 제출할 최종보고서와 12월로 예상되는 임상 3상 종료 미팅에서 상세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피험약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되어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다”며 “다음 임상 3상(3-2)은 향후 6개월 내에 시작하여 2021년 말~2022년 1분기 사이에 모두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헬릭스미스는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 기자들을 대상으로 VM202-DPN 임상 결과 관련 긴급 기업간담회(IR)를 개최 중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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