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은 공공기관 자체 입찰에서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e-발주시스템은 조달청 입찰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에 e-발주시스템을 개방하면 제안서를 평가하는 모든 계약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제안서 제본비용·교통비 등 연간 약 14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조달청은 예상했다.
조달청 e-발주시스템 구축 내용 [사진=조달청] |
이현호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발주시스템은 수작업으로 처리되는 제안요청서·제안서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라며 “증가하고 있는 협상계약 등의 전반업무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이번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20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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