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7 10:5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야당과 내통하는 정치검사가 있다면 즉시 색출해서 사법처리해 달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은 윤석열 총장이 어떠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보겠다”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조치가 없으면 부득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반복적으로 벌어진 명백한 피의사실 유포 의혹을 포함해 야당과 뒷거래하며 정치에 개입하는 검찰정치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이번 기회에 끝을 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부 정치검사들의 검은 짬짜미가 반복된다면 검찰 전체의 명예에도 심각한 먹칠을 하게 된다”며 “일부의 방종을 단죄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 불길이 검찰 전체로 직접 옮겨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