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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스원 우수 인용 논문 저자에 베트남 출신 40명 이상 선정

기사등록 : 2019-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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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출신 과학자 40명 이상의 논문이 저명 학술지인 미국 '플로스원 바이올로지'가 발표한 우수 인용 논문에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 연구자가 40명 넘게 이름을 올렸으나 이 중 응우옌 딘 둑과 트란 쑤안 바쯔, 응우옌 토이 트룽 교수 3명만이 현재 베트남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바쯔 하노이 의과대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겸임 부교수의 논문 두 편은 각각 피인용 횟수가 높은 생물학 분야 논문 28위와 129위에 올랐다. 최근 10년동안 존스홉킨스대학의 가장 젊은 교수였던 바쯔 교수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 동남아시아 국제 보건 및 개발 문제에 대해 자문한 경험이 풍부하다.

5만1083위에 이름을 올린 둑 베트남 국립대학 교수는 기계공학 및 복합재료 분야를 이끄는 과학자로서 현재 베트남 기계학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에 136편이 넘는 논문을 포함해 250편 가량의 글을 실었다.

베트남 호찌민 소재 톤둑탕 대학 전산역학 연구소의 트룽 교수의 논문은 7만4339위에 올랐다. 트룽 교수는 세계적 전산역학 전문가로 지난해 공로를 인정받아 소속 대학에서 수여하는 과학상을 받았다. 

플로스원은 지난 1996년에서 2017년 사이 170개 이상의 과학 하위 분야에 걸쳐있는 전 세계 과학자 7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단일저자 혹은 제 1저자로서 참여한 논문의 피인용수와 H-인덱스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H-인덱스는 어떤 과학자가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 회수가 100회 이상인 논문 수를 뜻한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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