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과학적이고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신규 50개소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은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의 R&D사업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정책사업으로 전환됐으며 해마다 국유림·공유림 등 주요 산림에 관측망을 50개소씩 구축해왔다.

강릉 대궁산에 위치한 '산악기상관측망' [사진=산림청]

전국 산악기상망 범부처 활용 및 대국민 서비스 체계도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2017년까지 모두 207개소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약 620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신뢰도 있는 산사태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기상관측망은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산사태예측정보 제공을 통한 신속한 주민대피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