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27일 일본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일본의 주장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독도=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달 31일 독도 전경 |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또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이 담긴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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