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오전 의심 신고된 양주시 은현면 돼지농가를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설치한 방역 홍보 플랭카드 .[사진=양주시청] |
해당 농가는 농장주가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이날 오전 양주시에 신고했다. 사육규모는 돼지 565두이며 신고 당시 비육돈 2두가 폐사하는 등 의심증세가 발생했다.
양주시 농가가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정밀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의심 농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총 9곳으로 파주 2곳, 강화군 5곳, 김포 1곳, 연천 1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확진된 농가를 중심으로 3km 이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했다. 28일 오전까지 총 4만2136마리가 살처분됐고 4만9563마리가 남았다.
한편 지난 26일에 실시된 제3차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1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도축장과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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