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3일 도를 방문한 ‘중국 동북3성’ 대표단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7일 귀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청.[사진=뉴스핌DB] |
경기도-중국 동북3성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대표단 초청은 경기도와 랴오닝성(辽宁省)·지린성(吉林省)·헤이룽장성(黑龙江省) 등 중국 동북 3성과 우호를 증진하고, 전면적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도를 방문한 대표단은 우융강(吳永剛)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처장, 리샹위(李向昱) 지린성 상무청 처장, 리즈창(李志強)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처장 등 동북 3성 국제교류 및 경제통상 분야 정책관리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도 기간 동안 대표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우수 도정 현장과 도내 우수기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 등 곳곳을 돌아보며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4일 양 지역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도-동북3성 교류협력 간담회’를 통해 △랴오닝성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 △지린성 경제협력 △헤이룽장성 청소년·대학 교류 등 양 지역 간 분야별 협력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동북3성 국제교류·경제통상 분야 담당 정책관리자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된 만큼 지역별 협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중국 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14년 8월 지린성, 2016년 8월 헤이룽장성과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도는 이들 중국 동북 3성과 경제통상, 관광, 스포츠, 환경, 농산업,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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