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본국 일정 때문에 다음달 1일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군 4성장군 회의와 미 육군협회 회의 참석 때문에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 측인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에 전달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국군의날 기념식에 불참하면서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군 4성장군 회의와 미 육군협회 회의에 참석한다.
박한기 합참의장도 국군의날 행사에 불참한다. 박 의장은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들른 뒤 다음 달 2일에 귀국한다.
국방부는 매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한미연합사령관을 초청해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전임자인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017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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