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국방혁신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방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 ‘디지털 강군’ 육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전체회의를 열고 무선 암호정책 개선 등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5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전체회의를 주관하며 '스마트 국방혁신'과 '디지털 강군 육성'을 위해 제도개선과 여건보장 등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국방부는 앞서 지난 1월 스마트 국방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구성‧출범시켰다. 추진단은 국방운영, 기술‧기반, 전력체계 혁신 등의 목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정 장관을 비롯해 박재민 국방부차관, 그리고 국방부 실‧국장, 합동참모본부 차장, 각 군 참모차장 및 해병대 부사령관 등 군 주요직위자와 방위사업청 관계관, 국방개혁 자문위원 등 70여명은 전체회의에서 추진단이 선정한 목표와 관련해 추진 경과를 평가하는 한편 사업별 현황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설립해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 결정됐다.
또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제도개선 필요성이 있는 부분과 정부부처‧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분야 등을 알아보기도 했다.
특히 초연결‧지능화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무선 데이터통신의 보안성을 보장하고 융통성을 확대하기 위해 무선 암호정책 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5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전체회의를 주관하며 '스마트 국방혁신'과 '디지털 강군 육성'을 위해 제도개선과 여건보장 등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정경두 장관은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이 국방 분야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들도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군사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군도 ‘스마트 국방혁신’, ‘디지털 강군 육성’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과 연계해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여건보장 등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