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메론 챔프가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170위' 카메론 챔프(24·미국)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 줄인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시즌 첫승과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위 애덤 해드윈(31·미국)과 1타차로 제친 우승이다.
카메론 챔프가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사진=PGA] |
챔프는 이날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42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35.71%, 그린적중률 58.82%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챔프는 2018년 10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서 4타차로 첫승을 신고한데 이어 1년만에 2승을 달성했다.
해드윈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 5타를 줄이며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통산 2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를 기록했다.
시즌 첫승에 도전한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공동 4위로 만족했다. 토마스는 챔프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타수를 3개 줄이는데 그쳤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아담 스콧(39·호주)은 버디만 4개를 몰아쳐 4타 줄인 9언더파 279타로 10위권에 자리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임성재(21)와 김시우(25)가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4언더파 284타 공동 49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 줄였고,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 줄였다. 강성훈, 배상문, 안병훈,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전 NFL 스타 토니 로모(39·미국)는 첫날 2언더파 70타로 컷 통과에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2라운드서 6타를 잃으며 4오버파로 조기에 짐을 챙겼다.
애덤 해드윈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
저스틴 토마스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가 49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시우가 49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
토니 로모가컷 탈락했다. [사진=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