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혁신성장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국가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제2기 혁신성장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혁신성장 관련 전문가 조언을 구하고자 자문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제2기 자문단에는 규제혁신과 창업 및 벤처, 기업투자 등의 분야 전문가 107명이 참여한다.
김용범 차관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과 과학 기술은 물론이고 노동시장 구조, 인력 양성 시스템, 규제 및 법제도, 사회복지와 안전망, 공공행정 작용, 의사결정 시스템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의 혁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7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위촉식에는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위촉장을 전달하며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추진하려면 정부와 민간간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자문위원이 소통 가교 역할을 수행해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범 차관은 위촉식이 끝나고 자문위원과 바로 간담회를 가졌다. 혁신성장 성과 창출 전략이 주로 논의됐다.
김 차관은 "혁신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혁신성장 성과 창출 및 확산, 국가시스템 개혁으로 연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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