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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삼정KPMG와 '최근 수출입 환경과 세무, 중견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

기사등록 : 2019-09-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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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 속 수출입‧세무환경 진단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삼정KPMG와 함께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최근 수출입 환경과 세무, 중견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악화하는 대외 경제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 수출입과 세무 환경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삼정KPMG와 9월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최근 수출입 환경과 세무, 중견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충열 중견련 기업성장본부장의 세대교체에 임박한 중견기업계의 핵심 이슈 '가업승계 관련 법규 개정 추진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일본 수출 규제, 관세, 세무 관련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원 삼정KPMG 상무는 '한일 무역 분쟁, 일본 수출 규제가 가져올 산업의 변화' 주제 강의에서 "대일 수입 비중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업종의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분산된 통상 기능을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범 KPMG관세법인 상무는 '최근 관세 이슈와 대응 방안' 발표에서 일본 수출 규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세가격‧HS CODE(수출입물품 관세품목분류)‧외국환거래‧감면‧환급‧지재권‧요건‧원산지 등 8대 통관 적법성에 대한 사전 모의 진단과 관세청의 사전심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홍하진 삼정KPMG 이사는 '최근 세무 이슈와 대응 방안' 주제 강의에서 상표권 사용료 미수취 등 법인세 이슈, 세금계산서 공급 시기 오류 등 부가가치세 이슈, 자가운전보조금의 비과세 여부 등 소득세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개별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국내외 악재들로 중견기업의 수출입 환경이 크게 악화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략적인 관세, 세무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넘어서고 새로운 성장의 실무적 기반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기본 체질을 강화하는 방향의 공격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이 확보한 세계 수준의 기술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생력을 높이는 한편, 해외 기업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고부가가치 생산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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