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불러온 해외금리연계형 파생상품(DLF)과 관련해 "금융사의 관리소홀과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문제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9.30 leehs@newspim.com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의 '금융감독원의 DLF 관련 감사 내용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의에 "내일(1일)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또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것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을 거쳐 신속한 구제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조사결과를 종합해서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내일 원승연 부원장 주재로 대규모 투자 손실을 불러온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에 대한 은행, 증권사, 자사운용사 현장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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