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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공항 일본 노선 줄이고 중국 노선 늘린다

기사등록 : 2019-10-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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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일본 노선이 줄고 있는 반면, 중국 노선은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티웨이항공이 일본 오이타, 기타큐슈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10월 들어 제주항공이 오사카 노선을 주 7회에서 4회로 감편하고, 주 4회 운항하던 후쿠오카 노선은 중단하게 된다.

무안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하지만 제주항공이 13일부터 중국 최고의 관광지인 장가계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중국 사천항공이 부정기로 취항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가 중국 산야, 괌, 동남아 등 신규 노선을 각 항공사 및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하고 있어 추가 성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제주노선 유지를 위해 국회의원, 무안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 주 7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을 잔류시키고, 제주항공이 주 2회 운항(부정기)토록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27일 동절기 스케줄부터 무안국제공항 철수를 예고한 바 있고, 티웨이항공은 같은 날 철수할 계획이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의 현재 상황이 일본 노선 감편·중단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올 한해 100만명 이용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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