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관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매년 운전면허취득 과정 중 가장 어려워하는 학과시험 준비를 지원 중이다.
지난달부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지난 1일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러진 학과시험에 참여한 20명의 외국인(중국, 태국, 베트남) 중 12명이 합격했다.
학과 시험을 준비중인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사진=여수경찰서] |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당티트엉(26) 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시험에 떨어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여수경찰서에서 도와주어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후 진행되는 기능시험에도 자신감을 비췄다.
김근 서장은 “체류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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