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각각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JKL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카드 전경. [사진=롯데카드] |
롯데지주는 비금융주력(산업자본) 지주회사는 출범 뒤 2년 내 금융계열사의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5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이 본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8월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이번 승인으로 롯데카드의 지분 구조는 MBK파트너스가 60% 가량, 우리은행 20%, 롯데지주 20%가 된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5월 롯데그룹(우호지분 포함)이 보유 중인 롯데손해보험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373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일까지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어야 했던 롯데는 이번 대주주 변경 승인으로 과징금을 면제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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