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부론(民富論)을 들고 직접 현장을 찾아 나선다.
황 대표는 7일 오후 경기도 안성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민부론이 간다'라는 제목으로 첫 현장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민부론 발간을 주도한 2020경제대전환위원회의 김광림 위원장과 김학용 의원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황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광림 위원장이 민부론의 쟁점 및 정책 과제 등을 설명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
이후 8일에는 국회에서 민부론 관련 입법 토론회가 개최된다. 정태옥 의원실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초소재산업 육성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달부터 주 1회 이상 '국민 속으로 민부론 설명회'도 열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민부론 설명회는 이론으로서만 알려진 민부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제정책으로 다듬어나가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22일 현 정권의 소득주도성장론을 대체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민부론을 내놨다.
민부론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경제 패러다임이 정부가 아닌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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