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이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8월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 본부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북미실무협상이 '노딜'로 끝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그는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 대표와 만나 북한 측의 요구사항과 미 국무부가 밝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두고서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같은 기간 미국을 방문하는 다키자키 시세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만나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를 계기로 한·미·일 3국 간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린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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