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2019~2020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8일 "외국인 선수 셰리단 앳킨슨(24·미국)이 훈련 중 오른쪽 내측 무릎 인대가 파열돼 4주 진단이 나왔다. 치료와 재활 기간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시즌 출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양측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테일러 쿡(왼쪽)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OVO] |
앳킨슨은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5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혀 10월19일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짐을 싸게 됐다.
도로공사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테일러 쿡(25·미국)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테일러 쿡은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지만, 올해 5월 외국인 드래프트 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전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지울라 파스구치를 대신해 루시아 프레스코로 영입한 데 이어 도로공사가 두 번째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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