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11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 승격 70주년 기념 나눔과 봉사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사랑愛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읍면동, 기관·단체·기업 등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던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합해 김장나눔,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축제 형식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김장나눔대축제 참여자 모집 웹 포스터 [사진=순천시] |
시는 행사 취지 설명과 기관·단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참여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순천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순천시청 자치혁신과나 가까운 읍면동에 팩스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날 행사 참여자에게는 운영부스, 고무장갑, 마스크, 모자 등을 제공한다. 기관·단체에서 필요한 김장 배추와 양념을 공동 구매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외서·주암 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우선 구매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행사에서 만든 김장 김치는 그동안 다원화했던 나눔 방식을 개선, 순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계층별 대상자를 고루 선정하여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전통 음식인 김치 명맥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어린이,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김장김치 체험행사도 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 나눔과 봉사로 시민이 화합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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