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시설견학과 공연관람 등을 위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정비하고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재미있는 견학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까지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철도사고의 온상인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등 개인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교통의 안전함과 편리함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마술공연을 관람중인 어린이 단체 견학팀 [사진=대전도시철도] |
30명 이상 단체 견학 신청 시에는 시청역 예술마루지 무대에서 대전 출신이면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라운쏭(본명 송정배)의 마술·마임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역사 견학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역에서 가능하다. 안전영상 시청, 승차권 개집표기 이용체험, 승강장 비상구급함 이용방법, 테마역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견학고객에게는 대전도시철도 모형 접기 종이카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공사는 도시철도가 이동의 수단에서 머무름과 힐링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리는 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역사도 소개한다.
시청역 견학 중 스포츠체험관 체험 모습 [사진=대전도시철도] |
△대전역 청년 커뮤니티 청춘나들목과 미술 갤러리 △서대전네거리역 댄스연습장과 탁구장 △용문역 우표테마관 △시청역 스포츠융복합체험관 △정부청사역 VR·AR체험장 △유성온천역 온천테마관 등이 대표적인 테마역사다.
견학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문의사항은 고객운수팀(042-539-3214)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철 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이용고객이 행복하면 그 도시가 행복하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기쁨과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차별된 공공교통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