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도 특별조정교부금 11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전날 지역 도의원 6명과 함께한 소통협력 정책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공시설물 건립에 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
시는 이번 조정교부금 확보로 학교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건립하고, 공원과 보도 및 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보조금 중에는 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IOT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구축을 위한 45억원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분야 정책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또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으로 금년도 7개교 44억원과 내년도 9개교 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확정된 7개교는 초등학교 6개교(관양·동안·신안·평촌·박달·호원초)와 관양중학교 1곳이다. 6개 초교(달안·관악·덕현·안양동·부흥·호암초교)와 중학교 1곳(평촌중), 2개 고교(백영·양명고) 등 9개 학교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내년에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목적체육관 건립계획이 있는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체육관건립은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요구되는 사항”이라며 “지역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조금을 비축하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도의원과의 소통정책간담회를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갖고 있으며, 현안이 발생하는 경우 수시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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