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송파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강서‧송파도서관이 국무총리상을, 강동‧어린이‧종로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체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 매해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등 5개 관종을 대상으로 전년도 도서관 운영실적을 검증한다.
올해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1038개관을 대상으로 5개 공통영역(도서관경영‧인적자원‧시설환경‧ 정보자원‧도서관서비스) 지표를 통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 실사 평가 △4차 종합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한다.
먼저 강서‧송파도서관은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강서도서관은 마을⸱학교⸱도서관 협업을 통한 인력발굴-재능 나눔으로 도서관 자원봉사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실용인문학 개발, 문화예술 접근 기회 창출로 지역사회 독서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송파도서관은 지역사회 요구의 정책반영, 장서확충, 독서문화서비스제공,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인문학 강좌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받은 강동도서관은 도서관경영 우수사례로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수요 예측 및 선제적 서비스 제공 등 공적으로 이용자 요구를 도서관 계획과 정책에 반영해 성과를 냈다.
마포평생학습관도 도서관경영 우수사례로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학습을 위한 지역 특화도서관 구현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종로도서관은 사서들이 자발적 학습커뮤니티를 조직, 장서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는 등 인적자원 영역 혁신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의 창의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서들이 직접 개발한 특화 독서 정보와 교과과정 연계 독서 정보 큐레이션 제공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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