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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해상 낚시 중 바다에 빠진 70대男 ‘긴급구조’

기사등록 : 2019-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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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6시 30분께 연안구조정을 이용 해상 연안 순찰 중 압해대교 인근 해상 바지에 계류된 어선 A호(1.5t)의 부유물을 잡고 매달려 있는 익수자 박모(74) 씨를 발견하고 어선에 탑승해 익수자를 갑판으로 인양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오전 6시께 전남 목포 삽진산단 선착장에서 출항해 압해대교 인근 해상 바지에 어선을 계류시켜 놓고 낚시를 하던 중 부주의로 실족해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압해대교 인근 해상 바지에 어선을 계류해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실족해 해상에 추락하여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했다.[사진=목포해경]

해경은 박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응급조치를 하고 이후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자택으로 귀가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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