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9월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은 총 1조4000억원어치를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400억원, 코스닥에서는 17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월에 이어 두달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채권 보유현황 2019.10.14. [자료=금융감독원] |
외국인은 8월 코스피에서 2조2900억원, 코스닥에서 500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시가총액비중은 33.6%(555조8000억원)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9월 상장채권을 1조416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을 8조1010억원 순매수했으나 6조6850억원을 만기상환으로 원리금을 회수, 결과적으로 순투자 금액은 총 1조4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1조4000억원, 1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5년 이상'에서 각각 4조5000억원,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에서는 4조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채권 127조2000억원(상장잔액의 7.0%)을 보유중이다. 전월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7000억원(77.6%), 통안채 27조5000억원(21.6%) 순이었다. 잔존만기 기준으로 △'1~5년 미만' 53조3000억원(41.9%) △'1년 미만' 38조8000억원(30.5%) △'5년 이상' 35조1000억원(27.6%)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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