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찰로부터 다섯번째 소환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정경심 교수가 금일 조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해 조서 열람없이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하게 했다"며 "추후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입문 앞 포토라인. 2019.10.01 mironj19@newspim.com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네번째 소환 조사 이후 이틀 만이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운용업체 코링크 PE 실소유주 의혹과 코스닥 상장업체 WFM 자금 횡령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걸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조 장관은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월 9일 취임 이후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이날 사퇴 이후 가족들 곁에 있으면서 위로하고 챙기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조 장관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지금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자포자기하지 않도록, 그저 곁 에서 가족의 온기로 이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것이 자연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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