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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통화량 2832.6조원, 전월比 0.9% 증가

기사등록 : 2019-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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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미만 정기예적금 15조3000억원 증가...정기예금 유치 영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전월보다 0.9% 늘었다. 정기예금 유치 노력으로 예금취급기관에 대한 기타금융기관의 예금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시중통화량(광의통화·계정조정계열·평잔)은 2832조6000억원으로 전월(2808조1000억원)대비 0.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6.8% 늘었다.

[표=한국은행]

시중통화량(M2)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 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주체별로는 이 기간 기업과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각각 2조1000억원, 9조3000억원 증가했으나 기타부문 유동성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15조3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 유치 노력 지속 등으로 예금취급기관에 대한 기타금융기관의 예금이 크게 증가했다. 2년미만 금전신탁도 4조5000억원 증가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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