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함께 16~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토론회는 외식, 조리, 영양 등 산업적‧자연과학적 위주로 이뤄진 기존 한식 관련 연구에서 벗어나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사진=문체부] |
16일에는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한식, 세계와 통하다 △한식문화 유용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혜경 호서대 교수와 음식 칼럼리스트 겸 방송인 말레나 스필러, 김태희 경희대 교수가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한식과 한식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한다.
17일에는 △한식문화와 종교 △한식의 맛과 멋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역사적으로 우리 전통음식과 불교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공만식 전 동국대 교수가 '비건과 한식, 사찰음식의 관계성'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사찰음식 전문가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국립창극단 김미나 명창이 '국악과 한식의 만남'을 주제로 '김치사랑가' '엿타령' '흥부가 밥풀 뜯어 먹는 대목' 등 한식문화를 담은 창도 공연한다. 또 이동춘 사진작가의 아름다운 한식문화 사진 30여점과 영상을 전시한 '한식문화 사진전'을 학술대회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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