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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D-1,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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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통위 기준금리 연 1.50%→1.25%로 인하 전망
경기 부양 조치 강화 vs 경기 부양 효과 제한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해외 주요국들이 통화 완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에 무게를 조금 더 두는 분위기다. 다만 경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당수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한은 금통위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부양 조치를 강화할 전망"이라며 "이주열 한은 총재가 공개석상에서 올해 한은 성장률 전망치인 2.2% 달성이 사실상 어렵다고 인정한 만큼, 10월 인하 전망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공식석상에서 금통위가 지속적인 신호를 준 만큼 이번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할 것으로 본다"며 "지난 8~9월 물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해 저물가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통위가 할 수 있는 결정은 정해져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추석 명절을 사흘 앞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현금운송 관계자들이 추석자금 방출작업을 하고 있다. 2019.09.10 alwaysame@newspim.com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 9월 마이너스 물가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기업 및 가계 등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말하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9월 기준 1.9%를 기록하면서 2%를 처음으로 하회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8일 국정감사장에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낸 상황"이라며 금리인하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2026년 05월 15일
나스닥 ▼ -1.56%
26225
다우존스 ▼ -1.08%
49526
S&P 500 ▼ -1.25%
7409

한은 기준금리와 연관성이 높은 국채 단기물 금리(3년 만기 기준)도 지난 14일 기준금리보다 0.22%p(포인트) 낮은 연 1.28%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선 이미 기준금리 인하가 선반영된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낮추고 내년 상반기 추가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과 한은의 통화정책이 시너지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금리인하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란 점에서 금통위가 인하 시기를 다음달 29일로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당장 금리를 더 내려도 가계와 기업이 지출을 늘리거나 물가가 오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허정인 KTB연구원은 "수출액 감소에 따른 달러/원 환율 안정 추이를 한번 더 살펴야 한다"며 "미국 연준의 정책도 한번 더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다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내수물가인 개인 서비스 물가가 견조한 점을 봤을 때 한달 앞당겨 인하할 유인이 적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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