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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임진왜란부터 근대까지 의병 관련 유물자료 수집 나서

기사등록 : 2019-10-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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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의병 선양사업을 계획하고 의병 관련 유물자료의 기증·기탁 및  매도 접수에 나선다.

전남도는 의병의 역사적 조사·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선양활동을 목적으로 유물자료 확보를 위해 최근 누리집을 통해 기증·기탁 및 구입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병 후손들의 유물 기증 [사진=보성군]

수집 대상은 임진왜란(1592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 관련 일체의 유물자료다. 참가 자격은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으로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문화재 자료는 신청이 불가하다.

수집 대상은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문집, 서적, 잡지·신문, 사진첩, 지도, 지적도, 보고서, 간찰, 임명장, 통문, 당시 사용한 무기, 군복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병 관련 유물이다. 기증·기탁 및 매도를 원하는 소장자는 전남도 문화자원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류는 전남도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증·기탁자에게는 자료 수증 증서와 수탁 증서를 발급하고, 자료 매도를 원하는 경우 유물수집위원회 평가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 예우 및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병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병 관련 자료 수집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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